블랙사제들

최김/준호범신으로 우치 전이랑 크오

10v2 2015. 11. 15. 12:34






전우치랑 블랙사제들 크오에 설정 뿌시기 해서 이런거 보고싶다. 

개연성 우치 줌. 노잼 ㅈ개노잼 핵노잼







우치는 시간이 지나고 인경또한 죽고 그시간동안 인간화되면서 기억도 잃어버림. 그리고 무지의 시간속에서 정신을 차린건 신부가 된 신선이 지내던 성당이었음.



끼이익 퍽 소리와 함께 우치는 로맨틱 코메디의 한장면처럼 극적으로 성당앞에서 차에 치임ㅋ 성당 손님 중 하나가 실수로 친건데 우치는 병원 실려가서 기억상실증 판단받고 신분증 다시 따고 그럴듯. 우치 자기도 모르게 술법을 써서 사람들이 홀리듯이 신학교에 입학 받아주고  최준호라는 이름을 받고 23살의 나이로 시작하게 됨. 



그리고 영화스토리 다 보내고 범신과 툭탁툭탁 준호가 범신이 종종 찾아가서 귀찮게 굴면 꺼지라면서도 밥먹었냐고 형수네 삼겹살 사주는 김첨지 짓을 하면서 지냄. 



근데 그러던 차에 여느때처럼 준호가 일 끝나고 범신에게 베드로 형제님 오늘도 밥 잘 잡수셨습니까? 하고 연락드렸는데 전화기 갑자기 꺼져서 준호가 0_0? 이런표정으로 핸드폰 보다가 다시 연락함. 그리고 전화를 받지 않았음. 뭔가 안좋은 느낌이 든 준호가 범신을 찾아가는데 범신의 집 문이 단디 잠겨잇었음. 



쾅쾅쾅


"베드로 형제님!"


쾅쾅쾅


"형제님 무슨 일 있으십니까!!"


헉헉 뛰어온 탓에 숨을 몰아쉬던 준호가 눈동자를 잘게 떨면서 뭔가라도 없나 이리저리 찾아보는데 현관 옆에 달린 창문이 순간 껌뻑 켜졌다 꺼졌음. 눈을 크게 뜬 준호가 확신을 가지고 다시 한번 안에 계시지요? 형제님!! 하면서 문 두드리려 딱 문을 치는데 절컹,하고 닫히는 소리가 나서 멈춤.  


굳은 준호가 방금 자기가 문을 두드리려고 문을 때릴때 문이 닫히는 감각이 분명했음. 설마, 하면서 문고리를 잡아 돌리는데 끼익하고 처음 문을 열려고 돌렸을때 잠겼던 느낌과 달라 등이 쎄한 기분이 드는 준호였음. 문이 분명 잠겨있었는데? 착각이엇나? 하지만 금새 범신의 안위에 대한 걱정이 앞서서 벌컥 문을 여는데 문앞에 범신이 서있어서 깜짝 놀라는 준호겠지. 



"베드로 형제님!"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구나."


옅은 땀을 흘리며 안도의 한숨을 뱉는 준호를 보며 싸한 눈빛과 달리 살짝 미소를 머금는 범신의 모습에 준호는 이상한 기시감이 들었음.


"...연락은 왜 갑자기 그렇게 끊으셨습니까, 제가 얼마나 걱정했는데요." 

준호가 저런 낯간지런 소리를 할때면 사내새끼한테 그런 소리듣는거 반갑잖으니 닥치라며 큼큼거렸을 범신의 표정은 너무나도 정숙했다. 


".. 이런, 걱정시켜 미안하구나. 이제 내가 멀쩡하다는걸 봤으니 집에 돌아가라."


준호는, 범신의 반응을 자기도 모르게 떠봤고,


"베드로 형제님..."


준호의 눈동자에 경계가 날카롭게 서렸다. 


"..제 이름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는 범신이 아니었다. 






끄으으- 도망쳐... 

눈앞에 선 남자가 범신이 아님을 인지한 준호가 그를 날카롭게 쳐다본 순간 어두운 벽 너머에서 범신의 목소리가 기어나왔음. 준호가 반사적으로 신부님! 하고 외치는 순간 콱 그의 목을 한손으로 붙잡은 범신과 똑같이 생긴 남자, 화담이 몸을 풀듯 목을 꺾으며 눈을 감았다 뜨는 순간 화하는 듯 연기처럼 옷차림이 바뀌었지. 



"눈치가 빠르구나. 예전과 달라진게 많지 않군."

"-당신, 누,구야.."


엄청난 괴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몸에서는 부마자의 표식인 썩은 고깃내가 풍기지 않았어. 그럼에도 육체는 진짜였고 강한 힘또한 마찬가지였고. 터벅터벅 준호를 한손으로 그의 목을 잡아 들어올린채 마치 산책을 하듯 천천히 걸어 문을 지난 화담이 준호를 난간에 밀어 놓음. 그가 힘을 더주면 준호는 난간 밑으로 추락할 그런 상황이었지. 



"기억을 잃었다더니 정말이구나."

"끄윽,..."


아가토! 문너머에 어둠속에서 범신이 안간힘을 쓰며 바르작 대는것이 화담의 뒤편에 살짝 보인 듯했음. 준호는 범신의 안위부터 걱정함. 


"12형상이 무엇인줄 아느냐,"

"큭,"

"쥐,소,범,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


그리고


"그들을 지휘하는 자가 있지."




너가 잡았던 놈을 지휘하는게, 바로 나다. 전우치. 아니... 



"이제는 최준호라 불러야 하나. "

"으아악!!!"



화담이 준호의 모가지를 난간으로 밀으려고 하는 순간 범신이 비틀거리며 나와서 주먹을 휘두르고 화담이 기다렸다는듯 범신의 괴성이 무색하게 주먹한방으로 바닥에 쳐박아버렸으면 좋겠다. 잠깐 틈을 발견한 준호가 화담을 공격해서 떨어져나오고, 바닥에 쓰러진 범신을 보는데 범신의 양 발목이 기이하게 비틀려있었으면. 준호는 저 다리로 저를 구하겠다고 뛰쳐나온 범신에게 화가남과 동시에 감격터질듯. 그리고 또 같은 감각으로 화담에 대한 분노가 하늘을 찔렀으면 좋겠다. 



"도망가이 븅신새끼야, 저건 너가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냐!!"

"제가 어찌 그렇게,"

"그렇게 덕담을 나눌 시간이 아닐텐데, 여유가 넘치는구나."





아니 모르겠다 ㅅㅂ 우치준호 화담범신 준호범신 최김 보고싶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매번 마이너만 파는구나 ^^ 좋은 길도 있는데 맨날 가시밭길에 제발로 들어가는 나란 노답..